매년 이맘때가 되면 꼭 챙겨보는 뉴스가 있어요. 바로 내년 최저임금 소식입니다. 직장인인 저뿐만 아니라 알바생, 자영업자 친구들까지 다들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2026년 최저임금 이슈, 올해도 어김없이 뜨겁게 돌아오고 있죠. 특히 올해는 제 동생이 배달 알바를 시작해서 배달기사 최저임금 2026 얘기에도 관심이 많아졌어요.
물가와 과거 흐름을 반영한 현실적인 예측값입니다.

2026년 최저임금
- 물가 흐름 :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에 머물고 있고, 한국은행과 KDI 전망도 안정적이에요.
- 과거 협상 패턴 : 노동계는 늘 높은 인상률을 요구하지만, 실제로는 2~3% 수준에서 타협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어요.
2026최저시급 예상
적용연도 | 노동계 최초 요구안 | 경영계 최초 요구안 | 최종 결정 시급 | 전년도 대비 인상률 |
---|---|---|---|---|
2021 | ₩10,000 | ₩8,410 | ₩8,720 | +1.5% |
2022 | ₩10,800 | ₩8,720 | ₩9,160 | +5.05% |
2023 | ₩10,890 | ₩9,160 | ₩9,620 | +5.0% |
2024 | ₩12,210 | ₩9,620 | ₩9,860 | +2.5% |
2025 | ₩12,600 | ₩9,860 | ₩10,030 | +1.7% |
이 표를 찬찬히 보면 흥미로운 패턴이 보여요. 우선 노동계는 매년 꽤 높은 인상률을 요구해요. 평균적으로 전년도 시급보다 15~25% 많은 금액을 최초 요구안으로 내놓죠. 반면 경영계는 거의 항상 ‘동결’ 아니면 아주 미세한 인하를 주장해요.
하지만 최종 결정된 시급은 거의 항상 그 중간도 아닌, 경영계에 가까운 수준에서 결정됩니다. 특히 2023년 이후를 보면 인상률이 점점 낮아지는 흐름이 뚜렷해요. 이는 두 가지 요인으로 볼 수 있어요:
- 물가 상승률 둔화: 2021~2022년 급등했던 물가가 안정되면서 ‘생활비 보전’ 명분이 약해졌어요.
- 자영업자·소상공인 부담 고려: 정부와 공익위원들이 인상 속도를 일부러 늦추는 분위기예요.
이런 흐름을 보면, 2026년에도 노동계는 1만1500원(약 +14.7%)을 요구했지만, 실제 결정은 전년도(1만30원) 대비 2~3% 인상된 10,250원~10,300원 수준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결국 매년 반복되는 이 ‘최저임금 협상 게임’은 경제 여건 + 공익위원 판단 + 사회 분위기라는 세 가지 축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년 최저시급, 지금까지 공개된 요구안은?
- 노동계 : 1만1500원 (+14.7% 인상 요구)
- 경영계 : 1만30원 (동결 유지)
따라서 노동계의 14.7% 인상안은 현실성이 낮고, 실제 결정은 2~3% 인상에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 누가 이겼나?
- 📉 경영계는 거의 매년 동결 or 최소 인상을 주장함
- 📈 노동계는 높은 요구안 제시 → 협상 중 인상폭 줄여 타협
- ⚖️ 공익위원은 경영계 입장에 가까운 결정을 내려옴
- 📊 물가와 정부 정책 기조가 최종 인상률에 결정적 영향

2026년 최저임금 인상
배달 라이더, 요식업, 편의점 등 최저시급 인상의 직격탄을 받는 업종은 매년 이맘때면 예민해질 수밖에 없어요. 특히 배달기사들의 경우, 시급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플랫폼 정산 구조가 최저임금 기준을 참조하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연동된다고 볼 수 있어요.
특히 수요가 낮은 시간대나 거리 대비 배달 단가가 낮을 때는 ‘최저보장 정산’ 제도가 발동되는데, 이 기준도 최저시급이 기준이 돼요. 결국 최저임금 인상은 플랫폼에 비용 부담 증가로 작용하고, 그 부담은 배달기사 수 제한, 배달료 단가 변화, 혹은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자영업자나 소규모 매장 운영자에게는 또 다른 방식의 압박이 작용해요. 파트타이머, 주방보조, 매장 스태프 등 시급 인력의 인건비가 일제히 상승하고, 여기에 주휴수당, 4대 보험, 퇴직금 등의 추가 비용까지 감안하면 체감 인건비 상승률은 최저시급 인상률의 1.5~2배 이상으로 느껴지기도 해요.
그래서 경영계는 매년 업종별 차등 적용을 주장해왔죠. 음식·숙박업 등 인건비 비율이 높은 업종은 시급 기준을 달리하자는 건데요. 하지만 노동계는 이걸 ‘노동 차별’로 보고 강하게 반대하고 있고, 2026년도에도 이 안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부결됐습니다.
결국 단일 최저임금 체계는 유지되고, 배달업계·자영업계 모두 2026년에도 이 흐름에 맞춰 대응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마치며
저는 개인적으로 2026년 최저임금이 10,250원~10,300원쯤으로 결정될 거라 봐요. 물가 반영, 지난 흐름, 그리고 현 정부 기조까지 보면요. 너무 큰 인상은 경영계와 자영업자 반발이 크고, 너무 적은 인상은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쳐 노동계에서 받아들이기 어렵겠죠.
결국 매년 반복되는 이 협상의 본질은 균형감각입니다. 현실적인 한계와 이상 사이에서, 국민 모두의 삶을 위한 조율. 저 역시 한 명의 시민으로서, 합리적인 결론이 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여러분도 2026 최저시급에 대해 어떤 생각이 있으신가요? 댓글로 나눠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