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생리대 사용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면생리대 사용법 세탁, 삶기 등에 대해 이 글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거예요. 저는 2011년부터 면생리대를 써온 입장으로서, 직접 써보고 느낀 편리함과 관리법을 하나씩 공유해보려 합니다. 사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처음엔 낯설 수 있죠. 하지만 몇 번만 써보면 일회용으로는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착용감이 편하고, 피부 트러블도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이 글에서는 기본적인 사용법부터 세탁, 삶기까지 순서대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정리해볼게요.
🩸 면생리대를 쓰게 된 이유
처음에는 일회용 생리대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너무 심했어요. 지인의 추천으로 면생리대를 처음 써봤는데, 한두 개씩 사 모으다 보니 어느새 일회용을 완전히 끊게 되었답니다.
면생리대로 바꾸고 나서 느낀 가장 큰 변화는 다음과 같아요.
- 냄새가 훨씬 덜 난다: 일회용 생리대 특유의 불쾌한 냄새가 거의 없어요. 심한 날에도 불쾌하지 않아요.
- 피부 트러블이 사라졌다: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 덕분에 민감한 부위에 자극이 거의 없습니다.
- 샐 걱정이 적다: 솔직히 말해, 면생리대가 샐 정도면 일회용도 무조건 샐 상황이에요. 이건 생리량 문제이지, 패드 종류의 문제가 아닙니다.
흡수력도 꽤 좋아서, 출산 후 오로가 많을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샌 적이 없었어요.
🧺 면생리대 vs 생리 팬티
처음에는 일반 패드형 면생리대를 썼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생리 팬티로 바꿨고, 그 편리함에 감탄했습니다!
- 착용감이 훨씬 좋다: 팬티 형태라서 몸에 착 감기고 밀착력이 좋아요.
- 움직임이 자유롭다: 아무리 움직여도 위치가 틀어질 걱정이 없어요. 일상생활은 물론, 운동할 때도 편합니다.
- 관리도 편하다: 한 벌에 흡수층이 내장돼 있어 패드를 따로 교체할 필요가 없어요.
입문자라면, 패드형과 팬티형 둘 다 한번씩 써보고 나에게 맞는 걸 찾는 걸 추천합니다.

면생리대 사용법
면생리대는 부드러운 면 소재로 되어 있어 피부에 자극이 적고 통기성이 좋아 생리 기간을 보다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깨끗하게 세탁한 면생리대를 속옷 위에 올려 착용하고, 날개 부분을 단추나 스냅으로 고정하면 끝입니다. 사용 후에는 바로 찬물에 헹군 후 세탁하거나, 외출 중이라면 전용 방수 파우치에 담아 보관하세요. 처음엔 낯설지만 몇 번만 사용해보면 그 편안함과 청결함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게 됩니다.
🫧 면생리대 세탁
면생리대 관리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해보면 굉장히 단순해요. 차근차근 따라 해봅시다!
1. 사용 후 바로 찬물로 헹구기
사용한 면생리대는 가능한 빨리 찬물에 헹궈주세요. 피를 최대한 빼줘야 얼룩이 덜 남아요. 이때 비틀어 짜지 말고 부드럽게 눌러서 물기를 제거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2. 미리 불리기 (선택사항)
시간 여유가 있다면 찬물에 몇 시간 정도 담가두세요. 살짝 베이킹소다나 약한 세제를 풀어주면 얼룩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바쁠 때는 바로 세탁기로 넘어가도 괜찮아요.
3. 세탁 방법
- 손빨래: 순한 세제를 사용해 부드럽게 문질러 빨아주세요.
- 세탁기 사용: 공식적으로는 비추천이지만, 저는 10년째 세탁망에 넣어 일반 세탁기에 돌리고 있어요. 아직까지 문제 없이 잘 사용 중입니다.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게 편한 방법을 선택하는 게 오래 쓰는 비결입니다.
4. 건조 방법
자연 건조가 가장 좋아요. 특히 햇빛에 말리면 살균 효과와 자연스러운 표백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건조기도 쓰는데, 특별한 문제는 없었어요. 다만 장기간 보존을 원하면 약한 온도로 말리는 걸 추천해요.

🫧 면생리대 삶기
가끔은 면생리대를 ‘삶아’ 깊숙한 오염과 냄새를 제거하는 것도 좋습니다. 1달에 1~2번 정도 해주면 쾌적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삶기 방법
- 1단계: 먼저 찬물에 깨끗이 헹궈 피를 최대한 제거합니다.
- 2단계: 큰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면생리대를 담급니다.
- 3단계: 베이킹소다 1~2스푼을 넣으면 탈취와 얼룩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 4단계: 센 불이 아닌, 약한 끓임(미세한 보글보글)으로 10~15분간 삶습니다. 강한 끓임은 패드를 손상시킬 수 있어요.
- 5단계: 삶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한번 헹구고, 햇빛 아래 잘 말려주세요.
💬 15년차 사용자의 추천!
정말 만족합니다! 처음에는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져요. 피부에도 좋고, 불쾌한 냄새도 덜하고, 무엇보다 한결 편안합니다.
패드형이든 팬티형이든, 나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다면 생리 기간이 훨씬 가볍고 쾌적하게 느껴질 거예요. 처음엔 부담 없이 하나씩 시작해보세요. 곧, “왜 진작 안 했을까?” 생각하게 될 거예요!